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후배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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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0-2 충격패
■ 클린스만호에는 전술만 없는 게 아니었다.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향한 선수들의 '로열티'도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폐막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0-2 충격패를 당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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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내내 졸전을 거듭한 데다 요르단과 경기에서는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만 보인 클린스만호를 향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다.
특히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선수들을 데리고 최악의 경기 내용을 보여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하나 되지 못했던 대표팀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7일 오전 열린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64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준결승전에서 태극전사들은 '유효슈팅 제로'의 수모까지 당했다.
저녁식사 후 싸움?
■ 이런 와중에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 한국 대표팀 내 심각한 불협화음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보도를 했다.
더선 보도와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사건은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현지시간 5일 저녁 식사시간에 일어났다.
대표팀에서 경기 전날 모두가 함께하는 만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결전을 앞두고 화합하며 '원팀'임을 확인하는 자리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쳤다.
그러고는 탁구를 치러 갔다.
살짝 늦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다.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피했다.
이강인 런던 직접 가서 손흥민에 사과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후배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라고 부탁하자 네티즌들은 “역시 캡틴”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손흥민의 소셜미디어 입장문에는 4만 9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손흥민의 통 큰 행보를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대표팀 후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의 불화설이 불거졌을 때도 오히려 “김민재가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며 두둔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소셜미디어에 “인성이 월클(월드클래스)이다” “캡틴 쏘니의 품격이다” “이 형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 “역시 캡틴 손! 강인이도 파이팅” “(손흥민이 모델인) 메가커피 먹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비판 여론으로 일부 광고의 모델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 등 궁지에 몰렸던 이강인도 기사회생했다.
이날 이강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과문에도 댓글이 2만 5000개 이상 달렸다. 여전히 이강인에 분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용서하자는 네티즌들도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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