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인데 아직까지 날씨가 더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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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차트만 역주행하는 것이 아니다. 가을도 '역주행'하고 있다.

    가을이 와 선선해지는 날들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요즘 날씨에 어질어질하는 중이다.

    왜 아직까지 더운가??

    이달 들어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가장 큰 원인은 바람이다. 

    보통 늦가을인 11월이 되면 북쪽의 차가운 시베리아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빠르게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한반도에 머물면서 기온을 점차 높였다.

    실제로 서울의 평균기온은 지난달 28일 14.2도에서 1일 19도까지 계속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신재민 기자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마치 여름철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때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부는 것처럼 남쪽의 바다로부터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습하고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또 높은 해수면 온도 영향도 받고 있으며,  '엘니뇨' 현상 등으로 해수면 온도는 10월을 지나 11월까지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11월 중순부터는 추워진다

    이번 이상고온 현상은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부터는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겠고, 더위의 기세도 점차 꺾일 전망이다.

    6일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까지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논란의 사진 1장!?

     

    남성이 민소매를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다름아닌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11월인 늦가을에도 나시차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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