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살충제로 박멸 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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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많은 사람들이 '빈대' 하나 때문에 공포와 불안에 떨며 살고 있죠.

    크기도 작고 개체수도 많아 살충제를 뿌리면 박멸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는데요.

    오늘은 살충제로 빈대를 박멸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빈대란 무엇일까? 

    ◆ 빈대(bedbug)는 노린재목 노린재아 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23속 75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한반도에는 빈대와 반날개빈대가 주로 서식하고 있다.

    빈대의 특징

    ◆ 빈대의 몸길이는 유충 2.5mm, 성충 6~10mm 내외이고, 완전히 성장한 이후로는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하다.

    앞가슴판은 앞쪽으로 오목하며 앞날개는 퇴화하여 작은 판 모양의 날개딱지로 남았고 뒷날개는 없다.

    하루에 1~10개정도의 알을 낳고 일생동안 200~500개의 알을 낳으며, 빈날개빈대는 일생 동안 약 50개의 알을 낳는다.

    빈대의 피해

    ◆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낮아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 방에서 수십 방 씩 이동하며 계속 물어뜯으며,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를 부어오르고 가렵게 한다.

    빈대에 의한 상처는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가우며, 빈대에 물리면 처음에는 뻘겋게 될 뿐이지만, 10~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한다.

    빈대 출몰장소

    ◆ 주로 침대 매트리스 혹은 침대 스프링에서 확인됨

    ◆ 침대 주변 테이블이나 서랍장에서 발견됨

    ◆ 벽의 갈라진 틈 사이, 콘센트 내부에서도 발견됨

    ◆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펫 아래에서 발견됨

    ◆ 커튼레일 사이에서 발견됨

    살충제 빈대 박멸?

    ◆ 최근 발견되는 빈대는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상태로 진화했다고 한다.

    미국 전역에서 빈대의 DNA 분석 결과 2005년~2009년 수집된 빈대는 절반인 50%가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하며, 10년 뒤 수집된 빈대에서는 무려 84%가 살충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쉽게도 현재로써는 빈대를 박멸할 마땅한 살충제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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